다음뷰에서 《당신의 블로그 룰모델은 누규?》란 타이틀의 글을 보게 되었다.
사실 누구를 룰모델로 하여 시작한 블로그는 아니지만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기에 오랜만에 그분의 홈피(블로그가 아닌 개인홈피)에 들러보았다.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나고 해서 처음으로 디카를 구입할려고 알아보던 중 알게된 개인 홈페이지인데
내가 살려고 하는 모델(올림푸스 C4000)로 찍은 사진이 좋아서 자주 찾아가 그저 눈팅만 하던 사이트이다.
사이트 주소(http://www.adaily.co.kr/)에서 알 수 있듯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사진으로 표현한 곳인데
그리 화려하지도, 뽐내지도 않으면서 자신만의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지인들과만 소통하던 곳이었다.
일상을 표현하는 모습과 사진의 진솔함에 반해 나도 사천이(당시에는 C4000을 이렇게 불렀던 것 같네요... 나름 명기로 소문났었죠)를 구입하고, 위 사이트와 비슷하게 내 홈페이지도 만들고 아이 사진도 올리고 했는데 이내 이런저런 핑계로 시들해지고는 블로그 열풍에 편승에 여러 블로그를 개설하였지만 결국 몇 년째 방치 상태이다.
오랜만에 들어가본 ADAILY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예전 보았을 때 그 분은 솔로에서 출발하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동안의 일상의 모습을 아주 평온하게 그리셨는데, 오늘 보니 그 아이가 많이도 컸고 사이트도 여러번 모습을 바뀌었다.
하지만 분위기만은 예전 느낌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당신의 블로그 룰모델은 누규?》
블로그를 시작하며 사실 뽐내고 싶고, 덤으로 소소한 수입을 기대하였지만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은 일상의 흔적이지 않을까 돌아보게 되었다.
웹2.0으로 협업과 공유가 진일보하였지만 그저 나만의 공간에서 번잡하지 않게 나아가는 길은 바로 일상이지 않을까?
P.S
TO. ADAILY
여전히 밝고 아름다운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훗.....추신부분이 굉장히 멋지네요 ^_^ 100점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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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지금은 없어졌는데 불과 몇 달전까지만해도 여름하늘이라는 스카이섬머닷컴을 운영중인 블로거가 한명있었다. 이 블로거가 참 대단한것이 몇가지 있는데, Who is 여름하늘? 블로그에 광고는 구글애드센스 하나로만 승부했었고, 블로그에 글은 쓰고싶을때만 쓰고, 툭하면 잠수타고 몇개월간 블로그 방치하고, 블로그 홍보에 가장 큰 메타블로그를 아무것도 이용하지 않았으며, 블로거의 성격도 웹상에서 꽤나 까칠한것으로 알려져있었다. 덕분에 안티들은 무지하게 많았고, 이..
@koreasoul - 2009/08/13 10:13
답글삭제//koreasoul님
블로그 개설하고 처음 받은 댓글 감사합니다.
낯선 이에게서 듣는 칭찬이 기분 좋게 하는군요.
이런 재미로 블로그에 빠져드는 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