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 2009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로바니에미(핀란드 산타마을)

『핀란드』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지요?

-자일리톨?

-노키아?

-헬싱키?

 

저는 노키아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오늘 EBS에서 방영한
세계테마기행(HD) - 숲과 호수의 나라 핀라드: 1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로바니에미
를 보고선 핀란드에 산타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방송된 화면에는 핀란드의 자연과 함께 산타마을로 유명한 로바니에미가 자세히 소개 되었는데,

이곳에는 산타집무실, 산타우체국, 기념품가게, 레스토랑 등이 아담하게 이루어져서

이 곳을 작지만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이중 산타우체국은 각국에서 산타에게 배달된 년간 60만여통의 편지나 엽서, 카드가 모여지고,

선발된 엘프(요정)에 의해서 분류되고 또한 답장도 보내 준답니다.

 

특히 각국 우체국에서는 산타마을의 주소가 없더라도

『산타클로스에게, to santa』라고만 기입해도 핀란드의 산타마을로 배달하기로 협약이 맺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나레이터가

『특별한 주소 없이』란 멘트와 함께

『우표도 없이』 란 멘트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우편 요금이 궁금해서 구글을 통해 검색해 봤는데 우편 요금은 지불해야 하는 군요.

 

또한 검색을 통해 알게된 내용인데(연합뉴스-연합르페르),
혹시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면 꼭 봉투에 요금 스티커가 아닌 우표를 붙이자는 겁니다.
이유인 즉,

산타에게 배달된 편지의 봉투 중 우표가 붙어 있는 것은 30장씩 묶여 3유로에 우표 수집가에게 판매가 되고 그 수익은 유니세프 기금으로 활용된다고 하는 군요.

 

함께 EBS를 시청하던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이 한마디 하네요.

"아빠! 산타에게 편지 보내면 선물도 보내 주는거야?"

'아들아, 미안하지만 선물은 ...'

 

PS.

1. 연합뉴스-연합르페르에 가 보시면 Rovaniemi에 대한 자세한 기사가 있네요.

  핀란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2. EBS 세계테마기행 참 볼만한 프로그램이네요. 적극 추천합니다.(KBS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함께)

8월 22, 2009

올해 처음 본 추신수, 박찬호의 경기모습

올해 들어 처음으로 MLB를 보았어요.

 

월요일에 중요한 브리핑이 있어서 오늘(토요일) 출근하여 브리핑 자료를 만들고 있는데

함께 출근한 동료가 MLB.TV를 시청하며 흥분하더군요.

 

뭐 땜에 그러나 보니 추신수가 주자 1루 상황에서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타점을 하나 기록하는 것이었어요. 멋진 타격을 보고 나니 일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추신수 나오는 장면만 보고 해야지 하며 같이 보았어요. 올 시즌 인디언스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서 그렇지 추신수의 활약은 대단함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어요. 3, 4번을 오가며 팀내 최다 타점을 기록 중이고, 한국인 타자로서 한 시즌 최다 득점을 하였고, 오늘 2타점 추가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타점도 68점으로 늘렸으며, 현재 14홈런으로 예전 최희섭의 기록과 동율, 거기다 3할에 근접한 타율까지... 참 한가지 더, 오늘도 멋진 송구로(중계) 3루타를 노리던 선수를 잡아냄으로써 이번 시즌 보살 기록도 10개로 늘렸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비록 팀은 경기에서 졌지만 오늘 보여준 활약을 시즌 마무리까지 이어준다면 3할에 20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클리브랜드 경기가 끝나고 필라델피아 경기를 보았는데 6회 부터 박찬호가 구원으로 올라왔네요. 아주 반가운 모습으로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뭔지 모르게 뭉클한 느낌이 드는군요.

마운드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쳐 6회에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포볼을 주진 했지만 삼진 하나에 내야 땅볼 2개로 간단히 이닝을 마무리 하였어요. 무었보다 두번째 타자 상대로 마지막 삼진 잡은 94마일 공은 예전 전성기의 박찬호를 보는 듯했어요. 좌타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횡으로 굽어 들어가는 공이 마치 뱀이 꿈틀하는 것 처럼 휘어져 타자는 멀찍이 보고만 있더군요.

 

두 선수 모두 남은 시즌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개인 성적도 글어 올려 한국인의 우수성을 맘껏 발휘하시길 기대 합니다.

 

글을 쓰는 순간 7회말에 다시 올라온 박찬호 선수가 첫 타자를 깔금한 삼진으로 처리하였네요...

박찬호 화이팅입니다.

 

경기를 계속 보고 싶지만 해야할 일을 마무리 지어야 겠네요.

(이런 두번째 타자-세필드-를 보기 좋게 삼진처리했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현재 필라델피아가 뉴욕메츠에 2-4로 지고는 있지만 박찬호선수의 호투를 발판으로 반드시 역전해 찬호 선수가 구원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계속된 호투에 신경이 쓰여 제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8월 20, 2009

술 취한 사람은 오만원권을 조심히 다뤄야한다.

어제 회사일로 회식이 있었어요.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계속되었고, 열차 통근을 하는 입장에서 퇴근을 걱정하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던 중 술이 취하고 말았습니다.

 

취기가 올라 택시를 잡고 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가는 동안 잠이 들었는데, 기사분이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며 집이 어디냐고 물어 보시기에 눈을 떠 보니 집으로 가는 길과는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을 차려 기사분께 집으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고 늦은 귀가에 걱정할 아내를 생각하며 전화라도 할까하는 잠깐의 시간이 흘렀는데 기사분이 친절하게 이러시는 거예요.

 

"손님 아까 타실 때 톨비는 주신다고 하셨는데요?"

내가 정신을 차려 기사분께 집을 제대로 가르켜 드렸고, 택시는 아파트 입구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택시를 타며 택시비를 지불하며 술이 취해 잠을 잘 것이니 도착하면 깨워달라고 부탁한 상황이 떠오르더라구요.

조금의 취기가 남아 있었기에 기사분의 말씀에 택시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는 별개로 생각하고 당연히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지갑을 열어 통행료를 지불하였습니다.

 

그런데 통행료를 지불한 지폐가 오만원권이었던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 지갑을 보니 오만원권 두장이 비어 있더군요.

택시비로 오만원을 지불하고 또 통행료로 오만원을 지불한 겁니다.

평소 술에 취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면 4만원 정도 나오던 건데(통행료 포함) 어제는 오만원을 내고 통행료로 또 오만원을 준 겁니다. 통행료 달라기에 만원권을 준다는 것이 그만 오만원권을 준 겁니다.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사람에게서 오만원권을 받으시는 택시 기사분들!

정당한 비용을 제외하고는 꼭 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술 취해서  지갑여시는 분들!

저 처럼 되지 않으시려면 지갑에 화폐 넣으실 때 꼭 금액 단위로 분리해서 보관하시고 사용하세요.

 

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숙취에 더하여 내 오만원에 속이 쓰리네요.

8월 19, 2009

나로호 발사 10분전 카운트 화면 에러

지금 인터넷으로 KBS를 통해 나로호 발사 중계를 보던 중 이상한 점이 있어서 포스트합니다.

 

12분전 부터 보고 있었는데 발사 그때는 12:20.35로 표시되며 분:초.5를 표시했는데

10분을 지나면서 95:45(이것이 분:초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으로 잠깐 표시 되더니 이내 화면에서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약 2분 뒤에 다시 카운트다운이 방송화면에 표시되긴했지만...

 

이런..........

혹시나 했는데 방금 나로호 발사 중지가 되었네요...(7분 56초를 남기고 중지되었네요.)

 

무슨 에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에서는 컴퓨터에서 무슨 문제가 아닌가? 라는 의견들이 분분한데

제가 포스트를 쓰는 동안 중지된 걸로 보면 카운트다운에 에러가 된 것이 무슨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쉽게도 발사가 중지되었지만 발사되어서 잘못되어 혹시 폭발하는 불상사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해야될지,

아무튼 문제를 철저히 파악하여 다음 발사는 무사히 성공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8월 13, 2009

나의 블로그 룰모델은?

다음뷰에서 《당신의 블로그 룰모델은 누규?》란 타이틀의 글을 보게 되었다.

사실 누구를 룰모델로 하여 시작한 블로그는 아니지만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기에 오랜만에 그분의 홈피(블로그가 아닌 개인홈피)에 들러보았다.

 

결혼하고 아이도 태어나고 해서 처음으로 디카를 구입할려고 알아보던 중 알게된 개인 홈페이지인데
내가 살려고 하는 모델(올림푸스 C4000)로 찍은 사진이 좋아서 자주 찾아가 그저 눈팅만 하던 사이트이다.

 

사이트 주소(http://www.adaily.co.kr/)에서 알 수 있듯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사진으로 표현한 곳인데
그리 화려하지도, 뽐내지도 않으면서 자신만의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지인들과만 소통하던 곳이었다.

 

일상을 표현하는 모습과 사진의 진솔함에 반해 나도 사천이(당시에는 C4000을 이렇게 불렀던 것 같네요... 나름 명기로 소문났었죠)를 구입하고, 위 사이트와 비슷하게 내 홈페이지도 만들고 아이 사진도 올리고 했는데 이내 이런저런 핑계로 시들해지고는 블로그 열풍에 편승에 여러 블로그를 개설하였지만 결국 몇 년째 방치 상태이다.

 

오랜만에 들어가본 ADAILY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예전 보았을 때 그 분은 솔로에서 출발하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동안의 일상의 모습을 아주 평온하게 그리셨는데, 오늘 보니 그 아이가 많이도 컸고 사이트도 여러번 모습을 바뀌었다.
하지만 분위기만은 예전 느낌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당신의 블로그 룰모델은 누규?》

블로그를 시작하며 사실 뽐내고 싶고, 덤으로 소소한 수입을 기대하였지만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은 일상의 흔적이지 않을까 돌아보게 되었다.

웹2.0으로 협업과 공유가 진일보하였지만 그저 나만의 공간에서 번잡하지 않게 나아가는 길은 바로 일상이지 않을까?

 

P.S

TO. ADAILY

여전히 밝고 아름다운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 11, 2009

가족여행 - 거제도 바다세상펜션

휴가를 맞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